전체주의를 공부하면서 대중의 전체주의경향에서나타난 PC주의와 캔슬컬쳐에 대해서 공부해봅니다.
PC주의
정치적 올바름(Political Correctness, PC)은 언어와 행동에서 인종, 성별, 성적 지향, 종교, 장애 등 다양한 사회적 집단에 대한 편견이나 차별을 피하고, 이들을 존중하려는 사회적 노력과 태도를 의미합니다. 이는 특정 집단을 배제하거나 모욕하지 않도록 표현을 주의하고, 포용성과 평등을 증진시키기 위한 목적을 지닙니다.
정의 및 목적
정치적 올바름은 사회적 약자나 소수자 집단을 보호하고 존중하기 위해 차별적 언어나 행동을 피하려는 태도로 정의됩니다. 이는 인종, 성별, 성적 지향, 종교 등을 배려하는 방식으로 커뮤니케이션하며, 특정 용어나 행동을 주의하는 것을 포함합니다.
역사적 배경
정치적 올바름이라는 문구는 1930년대에 처음 등장했으며, 권위주의 정권에서 이데올로기에 대한 독단적 고수를 설명하는 데 사용되었습니다. 특히 나치 독일과 소비에트 러시아에서 이러한 표현이 사용되었습니다.
이후 1960년대 미국에서 인권 운동과 페미니즘 운동이 확산되며 중요하게 부각되었고, 1980년대부터는 대학 캠퍼스와 언론을 중심으로 빠르게 확산되어 사회적 평등과 존중을 강조하는 문화적 현상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논쟁과 비판
정치적 올바름은 사회적 약자와 소수자를 보호하고 존중하는 긍정적인 측면이 있지만, 표현의 자유를 제한하거나 과도한 규제로 이어질 수 있다는 비판도 존재합니다. 일부는 정치적 올바름이 지나친 규제와 검열, 표현의 자유 억압으로 이어진다고 주장하며, 이러한 실천들이 공론장에서의 대화를 단절시키는 경향이 있다고 지적합니다.
좋은뜻으로 시작했으나 범위가 커짐에 따라 감당이 안될 정도, 그 뜻에 함몰되어 버린 것 같습니다. 지나치게 의식함으로써 평범함이 비범함으로 바뀌어버려 도리어 나쁜 뜻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상대에 대한 이해까지만 하는게 좋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인어공주가 꼭 흑인이 될 필요도 없으며 메리크리스마스를 굳이 해피할리데이로 바꾸어 말하지않아도 되기를 바랍니다. 단지 상대방을 배려하는 마음을 갖는다면 무엇이 문제일까요? 당신이 원하는 것을 상대방에게 베풀기 바랄뿐.
캔슬컬쳐
캔슬 컬처(Cancel Culture)'는 개인이나 단체가 부적절한 행동이나 발언을 했을 때, 대중이 그들에 대한 지지를 철회하고 사회적·문화적으로 배척하는 현상을 의미합니다. 이는 주로 소셜 미디어를 통해 확산되며, 해당 인물의 평판을 훼손하거나 그들의 작품이나 제품을 보이콧하는 등의 방식으로 나타납니다.
기원 및 발전:
캔슬 컬처는 2010년대 중반부터 소셜 미디어 플랫폼에서 유행하기 시작했습니다. 특히 #MeToo 운동이나 블랙 라이브스 매터(Black Lives Matter) 운동과 같은 사회 정의를 추구하는 캠페인들이 확산되면서, 부적절한 언행을 한 인물들에게 책임을 묻는 방식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긍정적 측면:
사회적 책임 부여 - 성희롱, 인종 차별, 폭력 등 명백히 잘못된 행동에 대해 사회적 책임을 물으며, 부도덕한 행동을 비판하고 불매 운동이나 지지 철회를 통해 대중의 목소리를 반영합니다.
사회 정의 추구 - 소수자 혐오 등 부적절한 발언을 한 사람들에게 '#Canceled' 등의 해시태그를 통해 지적하며, 사회적 불의를 공개적으로 비판하고 행동을 요구하는 데 기여합니다.
부정적 측면:
과도한 비난 - 캔슬 컬처가 도덕적 경계를 넘어 과도하게 작용하는 경우, 특정 인물이나 기업에 대한 비판이 단순한 의견을 넘어서 강압적이고 비난 위주의 대중적 린치(사적 제재)로 흐를 수 있습니다.
표현의 자유 제한: 자신과 다른 가치관을 지닌 인물에 대한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팔로우를 취소하는 문화로, 자유로운 의사표현이 제한되고 과도한 마녀사냥이라는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
사례:
미투 운동: 성희롱과 관련된 미투(MeToo) 운동을 통해 부적절한 행동을 한 인물들에게 사회적 책임을 묻는 사례가 있었습니다.
샘 오취리 논란: 가나 출신 방송인 샘 오취리가 자신이 한국에서 캔슬 컬처를 경험했다고 말해 논란이 되었습니다.
캔슬 컬처는 사회적 책임을 부여하고 부도덕한 행동을 비판하는 긍정적인 측면이 있지만, 과도한 비난과 표현의 자유 제한 등 부정적인 영향도 존재합니다. 따라서 이러한 문화 현상을 바라볼 때는 균형 잡힌 시각과 신중한 접근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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