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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서살이6

찾아보는 시노달리타스 성당에서 자주 말씀하시는 부분이 시노달리타스입니다. 시노달리타스정신. 가톨릭에서 쓰이는 단어들이 외래어인 경우가 많아서 외래어 그대로의 의미로 쓰이는 경우가 많지만 그 뜻이 정확히는 전달되지 않아 어렵게 느껴집니다. 그래서 공부를 해봅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2015년 10월 17일, 주교대의원회의(시노드) 설립 50주년 기념 연설에서 처음으로 시노달리타스(Synodalitas) 의 중요성을 강조하셨습니다. 이후, 2021년 10월 10일에는 '시노달리타스'를 주제로 하는 세계주교시노드 제16차 정기총회를 개막하며, 교회가 더욱 시노드 정신을 실천하는 공동체로 나아가야 함을 촉구하셨습니다. 시노달리타스(Synodalitas)는 라틴어로, 그 어원은 그리스어 *시노두스(synodus)에서 비롯되었습니다. .. 2025. 1. 17.
가톨릭에서 희년의 의미와 희년을 지내는 방법 가톨릭 교회의 '희년'( 'Jubilee'  쥬빌리) 은 신자들에게 특별한 영적 은총을 베푸는 해로, 일반적으로 25년마다 한 번씩 선포됩니다. 이 시기는 신앙의 쇄신과 회개를 촉구하며, 전대사(全大赦)를 받을 수 있는 특별한 기회를 제공합니다. 전대사는 죄의 용서뿐만 아니라 그에 따른 벌까지도 면제받는 은총을 의미합니다.  희년의 기원과 역사희년의 개념은 구약성경 레위기 25장에서 유래되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은 50년마다 희년을 지켰으며, 이 시기에는 부채 탕감, 소유지 반환, 노예 해방 등을 통해 사회적 평등과 정의를 회복했습니다. 레위기 25장 10절에서는 "너희는 이 오십 년째 해를 거룩한 해로 선언하고 너희 땅에 사는 주민에게 해방을 선포하여라"라고 명시되어 있습니다. 이러한 전통은 가톨릭 교.. 2025. 1. 8.
가톨릭에서의 성시간이란? 오늘 1월 첫목요일이라. 성당에서 성시간을 갖는다고 해서 성당을 갔는데, 이번달에는 성시간이 없다는 사실을 미사가 끝나고 알게 되었네요. 집사람이 가자고 해서 갔는데..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 공부해봅니다.  가톨릭교회에서 **성시간(聖時間)**은 예수 그리스도의 수난과 사랑을 묵상하고 기도하기 위해 봉헌된 시간입니다. 이는 특히 성체 성사를 중심으로 이루어지는 기도 형태로, 성체를 모신 후에 묵상과 기도를 통해 하느님과 깊이 교감하는 시간입니다.  1674년 성심으로부터 빛이 나오는 모습으로 마르가리타 마리아 알라코크 수녀에게 발현한 예수는 “매월 첫 금요일에 영성체하고, 목요일과 금요일 사이 밤 11시부터 자정까지 얼굴을 땅에 대고 엎드려 기도할 것”을 당부했다고 합니다. 그래서 환시에서 받은 원의에.. 2025. 1. 2.
유혹에 빠지지 않게 하소서. 고해성사, 판공성사 보고 깨끗한 마음을 유지할려고 했으나.. 각종 유혹이 넘쳐나는 세상에. 그래도 크리스마스까지라도 조금은 깨끗한 마음을 가져보고자 노력해봅니다. 성경에서 죄와 유혹이란 단어가 들어간 구절과 이겨낼수 있는 구절들을 찾아보았습니다.  시편  젊은이가 무엇으로 제 길을 깨끗이 보존하겠습니까?.당신의 말씀을 지키는 것입니다. 제 마음 다하여 당신을 찾습니다. 당신 계명을 떠나 헤매지 않게 하소서. 당신께 죄짓지 않으려고 마음속에 당신 말씀을 간직합니다.  시편 119(118).9-11  마태오복음  저희를 유혹에 빠지지 않게 하시고 저희를 악에서 구하소서. 6,13  가시덤불 속에 뿌려진 씨는 이러한 사람이다. 그는 말씀을 듣기는 하지만, 세상 걱정과 재물의 유혹이 그 말씀의 숨을 막아 버려 .. 2024. 12. 22.
집에 성모성화가 있어서 알아봅니다. 이렇게 생긴 성화입니다. 집사람이랑 이 성모님이 영보의 성모님이다. 아니다라고 언쟁하다가 이럴게 아니고 한번 찾아보았습니다.   이 성화는 전통적인 동방정교회의 성화(아이콘)로, 성모 마리아(Θεοτόκος, 하느님의 어머니)와 아기 예수님을 묘사한 것입니다. 자연스러운 나무 판 위에 그려져 있으며, 상단에는 "ΜΡ ΘΥ"라는 그리스어 약자가 보이는데, 이는 "하느님의 어머니"를 의미합니다. 금색과 섬세한 세부 묘사는 전통적인 비잔틴 아이콘 스타일을 따르고 있습니다. #특징 마리아와 아기 예수의 밀착된 모습 성모자 아이콘에서 자주 보이는 특징으로, 성모님이 아기 예수를 부드럽게 껴안으며 얼굴을 맞대는 모습은 애정과 보호, 신성과 인간성의 결합을 상징합니다. 이 모습은 “Eleousa”라고 불리는 스타일로.. 2024. 12. 17.
고해성사. (판공성사준비) 가톨릭 신자에게 고해성사는 하느님과의 관계를 회복하고 영적 정화를 이루는 중요한 성사입니다. 이를 통해 신자는 자신의 죄를 인정하고 하느님의 자비를 체험하며 새로운 삶을 시작할 수 있습니다.  고해성사 준비 단계: 1.양심 성찰: 십계명과 교회의 가르침을 기준으로 자신의 행동, 말, 생각을 돌아보며 지은 죄를 인식합니다. 이 과정은 조용한 환경에서 기도를 통해 하느님의 도움을 청하며 이루어집니다. - 생각, 말, 행위로 지은 죄 + 의무를 소홀히 한 죄 (금지의무와 실천의무)- 예수님이 주신 사랑의 계명 (하느님 사랑과 이웃 사랑의 실천)- 십계명 (탈출기, 신명기) : 하느님 흠숭, 모독, 주일, 부모효도, 살인과 상해, 간음과 음란, 도둑질, 거짓말, 남의 아내와 재물을 마음으로 탐낸 죄)- 마르 7.. 2024. 12. 13.